대전 중구 대흥동 장어 맛집 영광 민물 장어 이야기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에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민물장어 전문점 영광 민물 장어를 소개합니다.

 

지금처럼 민물 장어 전문점들이 많지 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흥동 일원에서 정말 유명했던 가게입니다.

집안 어른 생신을 맞아서 방문한 곳입니다. 주변 어른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곳입니다. 젊은 분들은 잘 모를 수 있지만 50대 이상 분들에게는 조금더 젋었을 때의 향수가 있는 집이기도 합니다.

 

대전 시내에서 장어집하면 이야기 나오는 집이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영광 민물장어입니다.

 

문의 042-257-2388

위치 대전 중구 보문로 213(대흥동 326-182) 

운영시간 오후5시 ~ 오후 10시 (5시간동안만 운영합니다.)

 

대고오거리에서 보문산 방면 도로변에 있기 때문에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식당안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7~8대 정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대전광역시 모범 음식점표시와 월컴투중구 표시가 함께 있습니다. 이곳은 예약위주로 판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입니다. 예약을 안하고 가시면 준비된 장어가 없어서 먹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예약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오늘 두 상을 예약했습니다.

 

 

 

 

 

식당은 주로 방들로 이루어져 있고 로비부분에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찍은 방이 가장 큰 방입니다. 20명정도 들어가는 크기 인 것 같습니다. 이곳은 사장님 내외분이 30여년을 두 분이서 운영하고 계신 곳입니다. 그렇지만 두 분의 인심과 좋은 서비스가 인상적인 집이기도 합니다.

 

1인분이 31,000원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서비스표등록까지 되어 있는 곳입니다. 식당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옛날 집을 개조해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서 지붕을 보시면 옛날 집 느낌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오늘 두 상 성인 8인을 예약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관계로 방이 딱 알맞은 사이즈였습니다. 깔끔한 기본 반찬들과 정갈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양념장들이 잘 세팅되어서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상별로 4인분씩 장어가 등장했습니다. (소금구이2인분, 양념구이2인분) 다 구워져 나오기 때문에 살짝 구워서 깻입과 상추에 준비해 주신 부추와 생각을 넣어 먹으면 그 맛이 참 일품입니다. 단백하면서도 고소한 식감 또한 최고의 민물 장어집 답습니다.

 

4인분씩 총8인분을 주문했지만 추가로 4인분 더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예약손님들을 위해서 어느정도의 양은 준비해 놓으시는 듯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예약을 꼭 하셔서 여유있게 드실 수 있고, 예약시 사장님께 말씀드려야 추가로 더 드실 수 있습니다.

 

장인어른께서 30년전 부터 단골이시다보니 기억하시고 찾아온 손님을 위해 공기밥 8개도 서비스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1인분이 31,000원이여서 부담이 되실 수 있겠지만 그 만큼 가치가 있는 식당입니다. 대전에 유명한 장어 체인점 들도 있지만 그곳들과 견주기에는 이곳 장어의 명성이 조금 아깝게 느껴집니다. 이곳은 장어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세월의 추억과 30년 동안 이어온 사장님 내외의 인생과 웃음, 정이 살아 있는 곳이기에 그렇지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대전에서 장어를 드셔야 한다면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의 맛집 영광 민물장어 식당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