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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런의 맛집 이야기

부여 유명한 통 닭 맛집 시골통닭 이야기

"1975년 시골통닭으로 시작하여, 명인만의 특제파우더를 사용함으로써 겉은 바삭하고 고소하며 속살은 육즙이 가득한 백숙통닭으로 TV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삼계탕 또한 40여년 노하우로 다져진 깊은맛과 풍미를 가진 보양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 시골통닭 내부 안내판 중에서"

 

 

국립부여 박물관을 구경한 후 가까운 곳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부여에서 일하고 있는 지인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부여에서 일하고 있는 지인이 소개한 맛집은 3곳이었습니다.

 

시골통닭, 백제의집, 부여 황태골 황태정식 3 곳 중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되었던 맛집 시골통닭을 방문했습니다.

 

시골통닭은 박물관에서 자동차로 3분거리 부여상설시장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되고, 식당에서 1시간 주차 이용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골통닭은 주차장에 주차를 후 내리시면 바로 식당 건물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안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평일 이른시간이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않아서 있는 모습 그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안쪽에 방이 준비되어 있고 한팀이 식사중이여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이곳저곳 오래된 흔적들이 묻어납니다. 어릴적 아버지가 자주 데리고 가셨던 통닭 집을 생각나게 해줬습니다.

 

 

여러가지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단체용방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옆 자리에는 이미 손님이 계셔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커튼식 칸막이로 막혀있었습니다.

 

 

기본4가지 반찬과 양념소스, 소금을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닭볶음탕을 주문하고 싶었지만, 예약주문만 받는 관계로

 

시골통닭의 대표메뉴인 통닭과 추운날씨를 몸을 녹여줄 닭계장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2가지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모래주머니(닭똥집)과 닭볶음탕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바로 튀겨나온 닭똥집은 바삭바삭 맛이 있었습니다.

 

닭고기 양념소스에 찍어서 한 입 해보시면 그 맛을 느껴보실 수 있을겁니다.

 

 

닯볶음탕 서비스는 닭고기 덩어리와 감자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닭볶음탕을 주문하지 못했지만 축소판으로 나온 서비스 닭볶음탕의 국물맛이 참 좋았습니다.

 

 

서비스 음식을 맛보는 사이 주메뉴가 등장했습니다.

 

닭볶음탕과 비슷하지만 더 얼하면서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파, 버섯과 함께 잘게 찢은 닭고기가 잘 어울러져 맛을 더하는 닭계장이 추운 날씨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따뜻한 국물에 함께 나온 공기밥을 말아서 맛있게 호르륵 호르륵 먹어주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시골 통닭의 대표메뉴가 등장했습니다.

 

어릴적 치킨 배달전문점들이 생기기 전에 통닭을 먹기 위해 시장에 갔던 기억이 났습니다.

 

어릴적 만난 그 통닭들을 회상하게 하는 비쥬얼의 통닭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함께 나온 포크를 가지고 먹기 좋게 만들주었습니다.

 

장갑으로 하기에는 너무 뜨거워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위보다는 포크로 고기 결대로 찢어먹는게 좋아서 가위를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째로 튀겨나온 통닭은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습니다.

 

약간 기름끼가 많은 점은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양념장과 무우를 친구 삼아서 먹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일반 치킨집 치킨에 익숙한 아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먹지는 않았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순간이었습니다. 나름 제 아들도 미식가 이기 때문에 통닭보다는 닭계장을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유명한 치킨집의 치킨들과는 차별화된 비쥬얼과 특제파우더의 맛이 이 집의 특징이었습니다.

 

서비스도 좋고, 여러가지 닭 요리를 먹을 수 있는 확실한 집은 맞습니다.

 

식당에서 나가면서 다른 테이블들은 보니 통닭(小)와 함께 닭죽 혹은 닭계장을 시켜서 많이들 드시는 것 같습니다.

 

역시 통닭 한마리는 좀 느끼할 수 있으니 소를 주문시키고 다른 음식을 함께 드시면 딱 좋을꺼란 생각을 했습니다.

 

 

통닭에 대한 향수를 느끼면서 옛날 그 맛을 느껴보시고 싶은 분들에게 이 집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느끼한 것을 싫어하시는 분이시라면 다른 식당으로 가보시는 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이상 부여 통닭 맛집 시골 통닭 이야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