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냉면집 하면 신성동의 숯골원냉면, 대흥동의 사리원면옥, 비룡동의 원미면옥이 유명합니다.
원미면옥은 3대 6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집입니다. 1953년부터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3대 60년의 역사와 전통은 할아버지 이종삼(황해도 출신), 아버지 이성호, 손자 이창수님 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식장산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식장산을 즐기시는 분들은 꼭 들리는 맛집입니다. (본점)
그 중에서 오늘 방문한 원미면옥 안영점은 비룡동 원미면옥의 분점입니다.
대전에 여러개의 분점이 있지만 집에서 가장 가까운 본점을 빼고 이곳을 찾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다른 지점들보다 육수 맛이 문안해서 이곳을 주로 방문합니다.
원미면옥의 냉면 육수는 닭고기를 베이스로 마늘과 생각즙으로 비랜내를 잡아서 시원하면서 약간 알싸한 강한데 이곳은 이런맛이 약간 덜합니다.
원미면옥 안영점
위치 : 대전 중구 뿌리공원로 27 (안영동 699-5 1층)
문의 : 042-587-7883
운영시간 : 매일 11:00~20:30 (일요일 휴무)
이곳은 뿌리 공원 입구에 있어서 식사를 마치고 산책까지 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아직은 시원한 물냉면보다는 비빔냉면이 좋아서 비빔냉면 곱배기를 주문했습니다.
여러가닥의 달걀 지단, 오이, 닭고기 고명이 냉면위에 수북하게 올라가 있습니다.
일단은 잘 비벼서 준 후 한 젓가락 하면 그릇을 비우기 전까지는 멈출 수가 없습니다.
원미면옥의 면은 오랜시간 볶아낸 메밀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이유로 면이 굵고 검은 것이 특징입니다.
비빔냉면과 함께 나오는 육수입니다.
닭고기를 베이스로 한 육수는 비빔냉면에 살짝 넣어 비벼주면 비빔냉면의 맛이 한층더 깊이집니다.
물냉면과는 다른 톡특함이 있습니다.
따뜻한 육수도 주문하면 주시는데 방문한 날은 쌀살한 날씨 덕분에 두 그릇을 마셨습니다.
시원한 육수 대신 따뜻한 육수와 함께 드시는 비빔냉면도 아주 좋습니다.
정말 무더운 여름을 제외하곤 이 조합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기본 반찬은 나박김치 한 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맛은 기본 맛으로 냉면 먹는 중간 중간 먹어줘야 냉면 먹는 맛이 좋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다진파 양념이 있는데 온면을 드실 때 넣어드시길 추천합니다.
원미면옥의 오리지널 맛을 느끼시고 싶으신 분은 비룡동에 위치한 본점을 꼭 가보시길 바라며, 분점을 방문하실 계획이시라면 이곳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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