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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런의 맛집 이야기

공주 가정식 백반 맛집 민속식당 이야기

오늘 소개할 맛집은 공주 지방 법원 앞에 위치한 민속식당입니다. 

공주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주변 맛집을 검색 후 찾아간 곳입니다. 

이곳은 가정식 백반이 유명하면서도 맛있는 집입니다. 

문의 041-858-8929

위치 충남 공주시 한적247 (금홍동 611-2)

이곳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가성비 최고의 집밥을 즐길 수 있는 가정식 백반집입니다. 

건물 뒷편에 주차장이 있지만 건물 공동으로 이용하는 것 같아 대부분 주차가 되어 있어서 건물 뒷편 길가에 주차했습니다. 외부에서 식당 정면사진을 찍을 때 보니 앞쪽 도로가에 주차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실내는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이 14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좌식 테이블 없음)

점심이 약간 지난 시간이여서 한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12시에 가면 대부분 만원이라고 하니 약간 이른 시간이나 점심 시간을 살짝 지난 시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12시 50분쯤 다녀왔습니다. 약간 지난 시간 점심 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백반메뉴를 비롯해서 가정식을 중심으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닭내장탕이 약간 특이했습니다. 

늘의 주문 메뉴는 오늘의 백반입니다. 여섯가지 기본반찬(오징어젓갈, 멸치볶음, 열무김치, 배추김치볶음, 간장게장, 곤약조림)과 제육볶음이 나왔습니다. 특이하게도 제육볶음에 사리가 들어가는데 쫄면사리여서 식당 이모님께 여쭤봤습니다. 쫄면사리가 맛있으면서도 특이했습니다. 제육볶음에 쫄면사리가 어울리지 않을꺼 같으면서도 신기하게 그 조합이 좋았습니다.  

국물이 자박자박한 제육볶음을 보글보글 끓여서 쫄면사리가 보기 좋게 익을 때 쯤 고기와 함께 밥에 얹어서 한 입에 쏙 넣었습니다. 돼지고기의 맛과 함께 쫄면의 쫄깃쫄깃함이 흑미 밥 사이를 통과해 가는 그 맛이 참 좋았습니다. 제육볶음은 보통 접시에 담아서 나오는데 이렇게 냄비에 끓여서 먹으니 맛도 느낌도 색다르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혹시 찌개가 아닌지 역시 식당 이모님께 여쭤봤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제육볶음이었습니다. 

요즘 1인분에 6,000원으로 이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과연 몇 곳이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가족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 살짝 느껴지는 듯한 밥상이었습니다. 간이 약간 쎈편이지만 밥 2공기는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반찬과 제육볶음 이었습니다. 백반 메뉴는 매일 주메뉴가 변경되기 때문에 다음에 올 때 어떤 메뉴가 나올지 살짝 기대를 하면서 식당을 나왔습니다. 

저와 같이 공주에 가신다면 가성비 최고의 가정식 백반집 민속식당에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