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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런의 맛집 이야기

대전 올갱이국 맛집 금강 옥천올갱이 이야기

 

2월의 마지막 날 소개드리고 싶은 맛집은 금강 옥천 올갱이입니다.

올갱이라는 말에 대해 좀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드리면 충청도에서 다슬기를 부르는 말입니다.

경남에서는 민물고동, 경북에서는 고디, 전라도에서 대사리, 강원도에서는 꼴팽이 등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늦은 점심을 위해 오후2시에 방문애서 사람들이 없고 조용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금강 옥천 올갱이 

문의 042-632-1600

위치 대전 대덕구 동춘당로15번길 90(송촌동 565-5)

운영시간 매일 08:00 - 20:00

주차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식당 주변 공간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주변이 주택가 이고 대로변이기 때문에 주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부모, 형님, 누나, 친구분에게 국산 100% 올갱이국밥으로 고향의 맛은 약금강 옥천 올갱이 연결되는지 않는 것 같으면서

묘하게 뭔가 통하는 듯 간판의 문구가 들어옵니다.

주인분께서 옥천에서 직접 잡은 국내산 다슬이로 식당이 운영되기 때문에 식당양쪽으로 망에 들은 껍데기들이 가득합니다.

가격은 보통이 9,000원 알이 많은 특은 12,000원입니다. 간판에 문구가 그대로인데 맛은이 아니고 맛을 이었습니다. 국밥 포장 및 택배도 가능합니다. 올갱이 액기스, 생물 올갱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재료들이 다 국산인 점은 너무 마음에 듭니다.

kBS 프로그램인 6시 내고향에 10년 다슬기 어업으로 출연하셨네요. 추억의 봄 맛 올갱이, 1.5cm 이하는 꼭 돌려보내 줘야 하다고 합니다.

 

늦은 점심시간 시계가 오후 2시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식당 내부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고 10개정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식사 시간에 가면 약간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식당 한 편에서 다슬기를 열심히 까고 계셨습니다. 한 알 한 알 까서 올갱이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다슬기 알이 실합니다.

 

드디어 올갱이 국이 나왔습니다. 올갱이 국안에서 다슬기가 가득합니다. 보통인데도 이정도인데 특은 얼만큼 많을찌 기대되실 겁니다. 된장과 함께 아욱, 부추가 잘 어울러져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한 숟가락 딱 떠서 입안에 넣으면 아~하고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간이 좀 쎈편이여서 싱겁게 먹는 편인 저는 뜨꺼운 물을 약간 넣어 먹었습니다.

밥을 말아서 한 그릇 뚝딱했습니다. 마지막 국물까지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슬기는 일급수에서만 서시하고,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간기능 도와주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나른해지기 쉬운 봄날을 앞 둔 지금 맛있으면서 건강까지 챙겨주는 올갱이국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