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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런의 일상 이야기

국립대전숲체험원 방문기

국립대전숲체험원 방문기

대전에 살면서 이런 곳이 있었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살았습니다. 우연히 방문한 블로그를 통해 국립대전숲체험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지난주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도심권 유일한 생태 1 급지 청정 숲체원이라고 하는데 작년에 개원해서 인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국립대전숲체험원은?

중부권 대표 산림복지시설로 국민 누구나 숲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숲 체험 및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엘리베이터로 숲을 진입하는 데크로드가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의 숲길과 세미나실, 숙소,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홈페이지 중에서 

주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성북로 154번길 748 

문의 : 042 - 718 - 1501

예약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홈페이지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사전예약제 운영되고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홈페이지 www.fowi.or.kr )

(립대전숲체험원 페이지 www.fowi.or.kr/user/contents/contentsView.do?cntntsId=232 )

 

 

방동저수지 주변에 약간 들어가서 잘 정비된 도로에 들어서니 정면의 시설이 한눈에 쏙 들어옵니다.

건물들 외장면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주변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른 숲체험원들도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목조건물 형태로 운영되어 산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입니다.

입구에서 안내받아서 안내센터 옆에 주차를 한 후 안에 들어가 체크인을 했습니다. 먼저 안내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방명록 작성 및 발열체크를 했습니다. 

정문 입구 옆 주차장이 있고, 숙소 근처에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적하고 여유가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 그렇겠지만 이용객이 많아지면 부족해 보입니다. 

세솔관 단체동으로 장애인 객실, 2인실, 16인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뱀을 쫓기 위한 나무 지방이 들도 한쪽 편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양산과 우산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우산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어서 비 오는 시기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눈에도 잘 띠는 주황색으로 예쁜 우산입니다. 

작은 숲 속 도서실이 한쪽 편에 예쁘게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서 가볍게 독서하며 여유를 즐겨보면 참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내센터에서 보드게임도 대여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카드키 시스템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머문 이곳은 성수기(주말) 90,000원 / 비수기 주중 70,000원입니다. 

 

제가 머문 나래 마을 꾀꼬리 동 내부 모습입니다. 개별 숙박동으로 5인실, 10인실이 마련되어 있고, 제가 머문 곳은 5인실로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2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을 경사가 좀 있어서 아이들이 있는 집은 주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어르신들도 오르락내리락 하시에는 좀 힘든 구조였습니다. 

이곳에 취식은 되지 않았습니다. 간단하게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이 있어서 간단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작년부터 개장하여서 그런지 내부 집기류들이나 내부 상태가 참 깔끔했습니다. 에어컨 전기판넬로 냉난방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작은 발코니에서 숲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국립대전숲체원 오리엔티어링 스탬프들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면 재미있는 체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쉽게도 아직 운영 중이지 않고 준비 중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소개해 드릴 곳은 무장애 데크로드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고, 세솔관 단체동에서 출발해서 본 건물로 가는 데크길로 비가 많이 내린 관계로 통제되어 있어서 일부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전국 유일의 공간이라고 하니 산책해 보면서 중간에 딱따구리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또 중간에 사용자를 위한 옥외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아침에 가볍게 산책하며 즐기기 딱인 장소였습니다. 살짝 좁다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한적했던 관계로 그렇게 불편한 점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참여한 토닥임가족캠프 안내 포스터입니다. 이번에 처음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총 일곱 가정이 참여했습니다. 다음 글에서 어떤 프로그램이었는지 참여했던 소감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