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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런의 일상 이야기

신형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구경하기

신형 싼타페 구경하기

집 앞에 있는 현대자동차 대리점에 싼타페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신형 싼타페를 구경하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차량 순환이 빠른 매장이어서 그런지 지난 번에 있던 신형 아반떼가 있던 자리에 새로운 싼타페가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사진들을 접한 후 방문해서 어느 정도의 외관은 확인했지만 실제로 봤을 때 첫 느낌은 멋지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외신에서는 앞쪽 부분이 메기 같다는 평가를 내놨다고 하는데 디자인은 개인별로 다르고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지극히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살펴봤습니다. 

앞에서 보면 그릴이 약간 큰 편이라고 느껴졌고, 그릴에 현대 엠블렘이 들어가 있는 모양으로 개인적으로는 펠리세이드와 약간 비슷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차량의 뒷부분은 가운데 부분은 불이 들어오지 않는 구조였습니다. 아반떼에서 봤던 H자 모양이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습니다. 아반떼의 브레이크 등이 약간 더 괜찮은 거 같다는 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한 가지 특징은 아래쪽에 깜빡이가 들어갔다는 겁니다. 차량 높이가 있지만 안전상에 윗부분에 들어가는 게 맞지 않은가 싶습니다. 

T자형 LED 주간 주행등 리어 콤비램프가 들어가서 묵직한 전면부 디자인을 추구했다고 하네요. 테슬라 마크와 비슷한 느낌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램프가 총 4개가 들어가 있어서 야간의 시안성은 확실히 좋을 거 같습니다. 

20인치 휠이 적용되었습니다. 기본모델은 18인치로 나온다고 합니다. 

2열은 공간은 충분해 보입니다. 5인 7인용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3열은 차량이 아니어서 3열 차량을 한 번 봐야 알겠지만 역시 3열은 성인들이 앉기에는 부족한 공간이라는 결론을 낼 수 있었습니다. 쏘렌토처럼 6인 용도 모델도 출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내 공간 디자인은 운전자와 탑승자의 사용성과 감정석 만족감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디자인이라고 카탈로그에 나와있듯이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으로 문안해보입니다. 

실내 계기판은 아반떼와 똑같은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12.3인치 Full LCD 클리스터로 확실히 선명도가 좋아보입니다. 조작해 본 결과 속도가 빨라서 살짝 놀랐습니다.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2개를 제공합니다. 한 가지 꼭 알려드리고 싶은 정보는 인포테이먼트 화면에서 운전자의 키, 몸무게, 앉은키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의 운전석 시트, 사이드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위치를 추천해 준다고 합니다. 이런 기능은 제 차에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서 느낀 것은 왜 이리 버튼이 많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오디오, 공조기, 기어 시프트 버튼, 핸들 열선 버튼 등이 한 곳에 다 몰려있어서 사용시 편의성도 있겠지만 너무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펠리세이드와 약간 비슷한 느낌을 준 것 같습니다. 

주행모드는 에코, 컴포트, 스포지 모드를 지원해 주고 개별 운전자의 주행 성향에 최적화된  드라이브 모드를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아래쪽 컵홀더 부분 옆 부분에 무선 충전을 지원합니다. 핸드폰을 올려놓는 방식이 아닌 넣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뒷자리 부분에 USB2개, 220V 버튼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 차량은 42,820,000원 차량으로 펠리세이드 가격에 근접한 금액입니다. 역시 새로운 차가 나올 떄 마다 느끼는 거지만 차량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겁니다. 가성비를 앞세워서 나오는 차량들이 인기를 끌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차량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쏘렌토와 경쟁 차량인 만큼 차별화가 있어야 하지만 큰 차이점은 없어 보입니다. 

심플한 디자인과 전체적인 면에서 기존 모델에서 살짝 변경되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앞부분이 어느정도 변경되었던 특징 이외에 기존 모델보다는 디자인적인 부분은 좋아 보입니다. 안전사양 등을 더 추가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