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리모델링을 하면서 한 층 더 깔끔해진 인테리어가 되었습니다.
좌식테이블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식당으로, 안쪽에는 분리된 방이 있어서 모임에 적합한 장소를 제공해 줍니다.
식당 입구 옆쪽에는 일반 테이블도 2개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가게의 특징 중 하나는 이렇게 작은 놀이방이 있다는 점입니다. 2~3명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게 사장님댁에 손주들이 있어서 장난감도 다양하게 있는 듯 합니다.
예전에 처음방문했을 때는 바지락칼국수가 5,000원 이었는데 물가 상승으로 인해 작년에 6,0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가성비 만큼은 최고입니다.
대전 최고의 맛 왕실전골칼국수라는 표현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무선 인터넷 서비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본반찬은 배추 겉절이 한 가지 입니다. 단촐하긴 하지만 칼국수를 먹을 때는 한 가지만 있어도 충분한 듯 합니다. 살짝 매콥한 맛이 특징입니다.
오늘의 주문메뉴는 바지락 칼국수 2인분입니다.
육수안에서 가득한 조개들이 보이시나요? 바지락 칼국수에 들어가는 조개는 동죽과 바지락 두 가지 입니다.
칼국수 육수가 팔팔 끓어주기를 기다렸다가 조개들이 익었으면 조개들을 그릇에 꺼내 줍니다.
앞접시에 꺼내서 동죽과 바지락 알맹이를 쏙 빼서 먹어주면 됩니다. 냄비 뚜껑 한 가득 조개 껍질들이 나왔습니다.
동죽과 바지락을 다 꺼낸 후에 칼국수가 들어갑니다. 이 부분은 여사장님께서 다 해주십니다. 이후에 국물이 팔팔 끓면서 면이 익기를 기다리기 기다려줍니다.
이 시간이 엄청 길게 느껴집니다. 동죽과 바지락으로는 채워질 수 없기 때문에 더 길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탱탱한 면발이 익기를 기다렸다가 맛있게 칼국수를 즐기면 됩니다. 앞 접시에 담다보니 미처 발견못한 동죽과 바지락도 올라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하이라이트가 한 가지 남았습니다.
바로 볶음밥입니다. 칼국수를 2인분 시켰으면 볶음밥도 2인분을 시켜줘야 합니다.
볶음밥은 주방에서 만들어져서 나옵니다. 볶음밥과 함께 남은 칼국수 국물도 함께 그릇에 담겨져 나옵니다.
약한 가스불에 살짝 냄비 바닥이 노릇노릇 해질 때 까지 기다려줍니다.
역시 맛있는 것을 두고 기다리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볶음밥을 더 맛있게 먹는 TIP
칼국수 국물을 3~4 숟가락 정도 부어준 후 자박자막한 느낌이 날 때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 개인취향 입니다^^
순식간에 볶음밥이 사라졌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오늘 식사의 마지막 코스 후식이 남았습니다.
아이스크림으로 마지막으로 장식했습니다^^
딸기, 바닐라, 초코 중에서 선택해서 콘에 올려 드시면 됩니다.
왕실칼국수는 부담없이 맛난 칼국수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집입니다.
부담되지 않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놀이방과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아들 녀석도 엄청 좋아하는 식당입니다.
칼국수하면 특별히 싫어하는 분이 없고 가족 혹인 지인들과 식사하기에 참 좋은 장소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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