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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런의 맛집 이야기

대전 송촌동 맛집 왕실전골칼국수 이야기

오늘 소개할 맛집은 칼국수가 맛있는 집 왕실전골칼국수입니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운영되어온 만큼 맛과 서비스는 검증된 가게 입니다. 이곳은 가족전체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더 믿음이 가는 가게 이기도 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주방에서 요리를 하십니다.)

자주 찾는 맛집인데도 오늘에서야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비해 가격이 살짝 오르긴 했지만 아직도 가성비 만큼은 최고인 집입니다. 

왕실전골 칼국수

문의 042-621-6678

위치 대전 대덕구 계족산로 36번길 67 (송촌동 482-1)

운영시간 11:00~21:00

주차는 가게 앞에 무료인 공영주차장이 있어 이곳에 쉽게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가게 앞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대양초등학교 근처에 있기 때문에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2017년 리모델링을 하면서 한 층 더 깔끔해진 인테리어가 되었습니다. 

좌식테이블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식당으로, 안쪽에는 분리된 방이 있어서 모임에 적합한 장소를 제공해 줍니다. 

식당 입구 옆쪽에는 일반 테이블도 2개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가게의 특징 중 하나는 이렇게 작은 놀이방이 있다는 점입니다. 2~3명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게 사장님댁에 손주들이 있어서 장난감도 다양하게 있는 듯 합니다. 

예전에 처음방문했을 때는 바지락칼국수가 5,000원 이었는데 물가 상승으로 인해 작년에 6,0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가성비 만큼은 최고입니다. 

대전 최고의 맛 왕실전골칼국수라는 표현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무선 인터넷 서비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본반찬은 배추 겉절이 한 가지 입니다. 단촐하긴 하지만 칼국수를 먹을 때는 한 가지만 있어도 충분한 듯 합니다. 살짝 매콥한 맛이 특징입니다. 

오늘의 주문메뉴는 바지락 칼국수 2인분입니다. 

육수안에서 가득한 조개들이 보이시나요? 바지락 칼국수에 들어가는 조개는 동죽과 바지락 두 가지 입니다. 

칼국수 육수가 팔팔 끓어주기를 기다렸다가 조개들이 익었으면 조개들을 그릇에 꺼내 줍니다. 

앞접시에 꺼내서 동죽과 바지락 알맹이를 쏙 빼서 먹어주면 됩니다. 냄비 뚜껑 한 가득 조개 껍질들이 나왔습니다. 

동죽과 바지락을 다 꺼낸 후에 칼국수가 들어갑니다. 이 부분은 여사장님께서 다 해주십니다. 이후에 국물이 팔팔 끓면서 면이 익기를 기다리기 기다려줍니다. 

이 시간이 엄청 길게 느껴집니다. 동죽과 바지락으로는 채워질 수 없기 때문에 더 길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탱탱한 면발이 익기를 기다렸다가 맛있게 칼국수를 즐기면 됩니다. 앞 접시에 담다보니 미처 발견못한 동죽과 바지락도 올라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하이라이트가 한 가지 남았습니다. 

바로 볶음밥입니다. 칼국수를 2인분 시켰으면 볶음밥도 2인분을 시켜줘야 합니다. 

볶음밥은 주방에서 만들어져서 나옵니다. 볶음밥과 함께 남은 칼국수 국물도 함께 그릇에 담겨져 나옵니다. 

약한 가스불에 살짝 냄비 바닥이 노릇노릇 해질 때 까지 기다려줍니다. 

역시 맛있는 것을 두고 기다리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볶음밥을 더 맛있게 먹는 TIP

칼국수 국물을 3~4 숟가락 정도 부어준 후 자박자막한 느낌이 날 때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 개인취향 입니다^^

순식간에 볶음밥이 사라졌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오늘 식사의 마지막 코스 후식이 남았습니다.

아이스크림으로 마지막으로 장식했습니다^^ 

딸기, 바닐라, 초코 중에서 선택해서 콘에 올려 드시면 됩니다.

왕실칼국수는 부담없이 맛난 칼국수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집입니다. 

부담되지 않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놀이방과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아들 녀석도 엄청 좋아하는 식당입니다. 

칼국수하면 특별히 싫어하는 분이 없고 가족 혹인 지인들과 식사하기에 참 좋은 장소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