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갤러리를 소개합니다. QVB의 빅토리아여왕동상에서 달링하버쪽으로 건널목 두개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30m 정도 걸으면 다른 건물들 사이에 분홍색 건물이 눈에 띱니다. 이곳에 Gaffa 라는 갤러리입니다. 이 갤러리는 3층건물로 1층은 상점들이 있고 2층, 3층이 갤러리입니다. 비싼 이 금싸라기땅에 전시장이 있다고 이야기만 들었는데 드디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전시장은 2층에 3층은 옥상정원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학졸업생 전시회와 한 분의 금속공예작가의 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2층은 4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고 이 중 3개의 공간은 올해대학졸업생들 작품이었습니다. 각대학졸업전시회에 갤러리 관계자가 가서 보고 학교마다 2명씩 뽑아서 그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였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소재도 참신하고 표현도 잘 되어서 작품의 수가 많지 않았지만 나름 개성있는 전시회였습니다. 나머지 한공간은 전문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1층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상점들이 여러개가 있었습니다.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데 한 장 찍었습니다. 여기저기 공간의 아름다움이 묻어져 있습니다.
위작품은 브론즈로 만들어진 작품들인데 하나하나 새로운 모양이 너무 멋졌습니다. 마지막 작품이 좀 짤려서 사진에 나왔네요.
갤러리안의 가장 비싼 작품이었습니다. 전문 작가의 작품이니 만큼 진주 귀걸이 세트가 3500불이었습니다.
카메라를 살짝 돌려서 보면 입체 사진이 나타납니다. 테마가 있는 재미있는 사진기였습니다.
금속공예는 전문 작가의 작품입니다. 번호가 작품들 옆에 하나씩 작게 쓰여져 있고 가격은 별도의 종이에 써있으니 참고하세요.
3층 옥상정원으로 나가는 입구입니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찍었습니다.
3층에서 유리를 통해 아래층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약간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옥상정원에 도착합니다. 여기에서 보면 시드니 시티안의 높은 건물들을 가깝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림도 보고 예쁘게 가꾸어진 옥상정원에서 사진도 찍으면서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옥상의 한쪽에 큰 테이블이 있었는데 차한잔을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작품과 나무들로 멋스럽게 공간을 이루었습니다.
호주에서 이곳 저곳 갤러리를 가보았는데 작지만 이렇게 느낌있는 갤러리는 처음이었습니다. 이곳을 관리하는 분의 열심을 여기저기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년에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호주의 작가들이 찾는곳이라니 시간날때마다 종종 가보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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