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 예산에서 일하게 되어 1년정도를 지내면서 장날이면 꼭 드렸던 소머리국밥 맛집을 소개합니다.
예산에 들릴 일이 있을 때면 꼭 한 번 찾게 되는 그곳, 함께 일하셨던 예산 토박이 선배님의 단골집으로 추천해 주신 이후 예산하면 생각나는 저의 단골집이 되었습니다.
예산시장은 5일장으로 보통 장날에만 이곳을 운영했는데 지금은 상시로 운영하고 계신 듯 합니다.
(장날에 방문해야 그 특유의 분위기와 함께 맛을 즐길 수 있으니 장날에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2~3년 정도 지난 후의 방문이었는데 예전 천막식당은 없어지고 국밥거리가 조성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맞아주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예산시네마라는 곳이 생겨서 한 번 더 놀랐습니다.
성민이네 장터국밥
위치 : 충남 예산군 예산읍 형제고개로 967 (예산리 333-1)
문의 : 041-333-2380
운영시간 : 06:00 ~ 20:00
주차는 예산 시장 근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이 정말 넓고 좋습니다.
백종원 국밥거리는라는 곳이 조성되어 정말 놀랐습니다. 2년전에 조성되었다고 하는데 제가 예산에서 일할 때만 해도 예산하면 가장 유명한 연예인이 탤런트 정준호님이었는데 이제는 정준호님보다 백종원님이 확실히 대세인 듯 합니다.
이곳에서 얼마 멀지 않은 예산고등학교에 이사장이시고, 예산 고등학교 급식이 백종원님 만큼 유명한 것 같습니다. 차원이 다른 급식이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예전에 천막에 있었던 곳이 이렇게 보기도 좋고 식사하기 편안 곳으로 변신을 했습니다. 식당순서는 뽑기로 해서 결정되었다고 식당 이모님께 살짝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에어컨도 없는 천막 식당이었는데 큰 변신을 한 것 같습니다.
성민이네 국밥 집 실내모습니다. 장날이여서 그런지 손님들이 확실히 많았습니다.
성민이네의 성민이는 이곳 사장님 손자로 식당이름을 손자 이름에서 가지고 오셨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천막안으로 들어가면 한쪽에 있는 솥에서 국밥을 말아주셨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제는 주방과 분리되어 옛정은 느껴지지가 않아서 서운함이 들기도 했습니다.
가격은 6,000원 예전만큼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 맛은 그대로 인 듯 합니다.
정감이 넘치는 시골 반찬에 국밥은 환상의 조합을 자랑합니다.
주문메뉴는 소머리국밥과 국수 입니다. 국수와 밥 차이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처음 갔을때만해도 국수는 없었던 것 같은데 몇 년전 방문했을 때 부터 국수까지 함께 맛보고 있습니다.
소머리국밥과는 살짝 차이가 있는 별미중에 별미입니다.
시원하면서 담백한 국물맛은 과연 최고 입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되었던 한일식당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는 맛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식당 앞에서는 예산문화장터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15일과 30일 예산 시장에서 운영한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예산 시장 장날에 또 다른 볼거리를 확실히 제공해 주는 듯 합니다.
성민이네 장터국밥
맛 : ★★★★★
가격 : ★★★★★
서비스 : ★★★★★
재방문희망률 : ★★★★★
예산하면 떠오르는 맛집 성민이네 장터 국밥집은 개인적으로 예산에 방문하면 강추드리고 싶은 맛집입니다.
맛과 가격 동시에 만족시켜주고 시골의 정도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혼자 다녔던 맛집이 이제는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맛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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