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즉석 떡볶이 맛집 중앙분식 이야기
공주에 사는 친구가 추천해준 맛집이기도 하면서 친구의 학창시절을 함께한 추억의 집이기도 합니다.
생활의 달인 580회와 593회에 소개되었습니다.
소개된 문구가 참 인상적입니다.
"공주시의 새로운 활력 거점이 된 즉석 떡볶잇집"
고추장의 달달함과 미나리의 향긋한 맛 어울어져 계속해서 당기는 맛이 일품인 즉석떡볶이 맛집입니다.
한 자리를 계속해서 지키고 있는 곳이기에 그 세월과 그 맛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는 집입니다.
생활의 달인의 소개된 떡볶이 비밀 양념장에 다시마와 고추장 미나리가 어울려져 풍부한 맛과 함께 향긋한 맛을 선물합니다.
그리고 즉석떡볶이에 들어가는 이곳만의 비밀 육수는 말린 표고버섯과 무로 맛을 낸 것이 특징입니다.
중앙분식
위치 : 충남 공주시 제민천 1길 67
문의 : 041-856-1497
운영시간 : 매일 10:30~19:00 (월요일 휴무)
주차는 가게를 기준으로 안쪽에 공원과 다리쪽에 주차가 가능합니다.(사진참고)
가게 앞 공주금융조합 터라는 비슷이 있습니다. 의미가 있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오픈된 주방에서 바로 바로 즉석 떡볶이가 나옵니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오는 실내 분위기가 정겹게 다가옵니다.
SBS생활의 달인 즉석 떡볶이의 달인 황선옥이란 명패가 한 쪽 벽에 붙어있습니다.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을 보고 전국을 찾아다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니 이런 명패는 꼭 필요한 듯 합니다.
벽쪽에는 메뉴판이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고, 이렇게 종이에 표시해서 주문을 해줘야 합니다.
기본 반찬은 깍두기와 단무지 2가지 나왔습니다. 역시 분식에는 빠질 수 없는 기본찬들입니다.
즉석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여느 즉석떡볶이들과 비슷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양은 확실하게 많아보입니다. 기본으로 당면은 나오고 라면사리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드신후에는 사리 추가가 안되기 때문에 주문할 때 꼭 시켜줘야 합니다.
떡볶이 맛있게 먹는 방법이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물론 사장님께서 왔다갔다 하시며 타이밍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사장님이 해주시는데로 먹으면 그 맛을 확실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순서에 따라 소개해보겠습니다.
1. 끓기 시작할 때 쯤 양념장을 잘 풀어줍니다.
처음 나왔을 땐 육수가 잘 보이지 않았는데 양념장을 풀고 보니 자박자박한 육수가 눈에 들어옵니다.
2. 중간쯤 끓었을 때 떡을 제외한 오뎅, 사리, 야채 등을 맛있게 먹어줍니다.
떡은 조금더 졸여서 먹으면 맛있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떡에 알맞게 간이 매어야 맛있는 떡볶이가 완성됩니다.
양배추가 다른 사리면 같이 보입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떡볶에 입니다. 쫄깃쫄깃한 쌀떡이 즉석떡볶이의 메인을 장식해줍니다.
떡볶이 메니아인 와이프도 너무나 만족스러운지 2인이 꽤 많은 양인데도 끝까지 숟가락과 젓가락을 놓지 않습니다.
한자리를 계속해서 지켜오며 한결같은 맛을 지켜고 있는 즉석 떡볶이 맛집 중앙분식
공주에 가면 꼭 한 번 들려야 하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아쉽게도 8월에 이전을 한다고 하니 이전하기 전 옛 모습의 마지막을 함께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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