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티셔츠의 목이 늘어나면 늘어남 만큼 속상함도 더 커져갑니다.
목이 안들어나면 좋겠지만,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티셔츠, 맨투맨 티셔츠 늘어남을 미리 예방해보는 방법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이미 늘어난 티셔츠도 이 방법을 통해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복원도 가능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복원보다는 미리 티셔츠를 구입하거나 입기 전 목부분에 맞게 미리 작업을 해놓기 때문에
목늘어짐 또는 목늘어남을 쉽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시간과 손의 움직임만 있으면 됩니다.
이제 그 방법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준비물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1. DIY용 우레탄 줄 (다*소에서 1,000원 구입가능)
2. 바늘 1개 (바늘코부분이 크면 쉽게 끼워서 좋지만 움직일 때 불편함이 있음)
3. 가위 1개 (우레탄 줄을 자를 때 사용)
1. 첫 번째 단계
준비된 우레탄 줄을 바늘코에 잘 넣어줍니다. 일반 실보다 굵기때문에 가위로 우레탄 줄의 들어가는 부분을 사선 모양으로 잘라주면 보다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2. 두 번째 단계
목부분의 연결부위를 찾아 연결부분 틈을 이용해서 한쪽방향으로 바늘을 넣어줍니다.
TIP. 옷의 재질에 따라서 바늘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뽀족한 방향 / 목 부분 재질이 촘촘한 경우에 사용하면 좋음.
유의점 : 뽀족한 부분으로 넣으면 중간 중간 바늘이동시 쉽게 걸려서 손을 찔리기 쉬움.
바늘 코 부분/ 목 부분의 재질이 여유가 많을 때 사용하면 좋고 바늘의 이동이 쉬움.
사진에 나와있는 맨투맨 티는 바늘 코 부분을 사용했습니다.
3. 세 번째 단계
목 부분을 따라서 바늘을 통과시킨 후 바늘이 들어간 부분 반대쪽으로 바늘을 통과시켜 우레탄 줄을 빼줍니다.
4. 네 번째 단계
우레탄 줄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줍니다. (다음 작업을 위해 사선으로 잘라주는 센스를 발휘하면 좋습니다. )
우레탄 양쪽을 잡고 적당히 당겨서 티셔츠 목부분에 알맞게 한 후 매틉을 지어줍니다. 매틉을 지어준 후 매틉 부분을 가위를 이용해서 잘라주면 됩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매틉방법에 따라 바늘을 이용해서 안으로 넣을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손에 익숙치 않아 시간이 좀 걸리지만 익숙해지면 티셔츠 구입시 미리 해놓으면 목늘어짐(남) 없이 입을 수 있습니다. 저는 반팔 라운드 티쳐츠를 구입하면 필수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티셔츠 목늘어남(짐) 예방방법을 소개해보았습니다.
예방뿐만 아니라 이미 늘어난 경우에는 양쪽으로 넣은 우레탄 줄을 당겨서 늘어난 부분이 어느정도 복원이 되었으면 매듭을 지어준 후 잘라주면 됩니다. 약간의 티가 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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