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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이야기

호주에서 쇼핑하기 4 - Westfield

호주에서 쇼핑하기 4 - Westfield  

Westfield는 호주에 위치하고 있는 쇼핑몰 매장으로 호주 기반의 기업인만큼 호주에서는 세계 최대의 쇼핑몰입니다. 웨스트필드는 미국 전역에서만 33개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고 런던 등 유럽지역에도 쇼핑몰 70곳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었지만 2017년에 프랑스 기업에 매각되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쇼핑몰인 만큼 많은 매장들이 들어와 있어 최고의 쇼핑 장소 중 하나입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는 파라마타 웨스트필드가 조금 더 가깝지만 오늘은 소개할 곳은 채스우드 웨스트필드입니다. 채스우드는 호주에 사는 교민들중 젊은이들이 살고 싶어하는 동네 중에 하나입니다. 시드니 시티에서 가까운 장점은 있지만 렌트비가 좀 비싼 편입니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편리한 점이 많은 동네이기 때문에 지역 선호도에서 상위에 위치하는 곳인 채스우드입니다.

특히 채스우드는 많은 상점들, 레스토랑, 백화점이 위치해 있는 큰 쇼핑센터가 2개나 있어서 쇼핑하기에 정말 편한 지역입니다. 채스우드에는 맛집도 많습니다. 예전에 소개했던 월남국수집 3번째 집이 채스우드에 있습니다.

웨스트필드쇼핑센터 맞으면 주차건물에 주차를 하고 들어오면서 인테리어와 물건들이 지나다가 너무 예뻐서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이제 웨스트필드 쇼핑을 시작해 봅니다.

호주는 방학이 4번이 있는데 그중 가장 긴 방학이 현재인 여름방학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쇼핑몰 이곳저곳에 방학 분위기를  연출하고 이었습니다. 그중에 건물 중앙에 공간예술작품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펀지밥과 뚱이가 등장하고 있었습니다. 스펀지밥과 뚱이 주변에 벤치가 있어서 이곳에서 아이들이 열심히 뛰어 놀고 있었습니다.  

웨스트필드는 매장 규모가 정말 크기 떄문에 원하는 상점을 찾는 일도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곳곳에 안내화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꼭 확인하시어 헤매는 일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찾아가는 방식도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원하시는 곳까지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저는 5층에 위치한 수영복 매장을 찾아가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가장 높은 층에 위치한 rebel은 여러가지 운동관련 용품들을 판매하는 곳으로 다양한 물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speedo 물건들은 이곳에서는 세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수영복을 잘 샀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용품들을 구경했습니다. rebel은 왠만한 스포츠 용품이 거의 다 있습니다. 그 만큼 매장이 크기 때문에 운동용품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이곳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물건 구매하실 때는 한국과 꼭 가격비교 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사진은 화장품으로 유명한 매장입니다. 매장내에 한국제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사람으로 참 기분좋아지는 순간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가격이 엄청 비싸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구매하시는 것과 한국에서 구매하는 가격 차이가 많이 납니다.


Cotton on은 가성비가 좋은 매장으로 남성복과 여성복, 여러가지 악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는 곳입니다. 모자에서부터 신발까지 다양한 물건들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매장중 하나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디자인을 가진 옷들이 있으니 키가 빨리 자라는 학생들을 둔 집에게는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Bonds 는 수영복, 운동복, 잠옷, 속옷, 양말 등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개인적으로 이곳 속옷 품질이 좋아서 주로 속옷을 이곳에서 구입합니다. 운동복 등 옷들은 품질이 괜찮고, 속옷은 디자인은 다양합니다. 양말의 디자인은 심플한 편이고요.   

 

위층에서 아래층으로 내려와 위에서 멀리서 찍었던 사진의 주인공을 가까이에서 보려고 이동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스펀지밥과 뚱이가 위치하고 있는 중간층에 도착했습니다.  좀 더 가까이서 스펀지밥과 뚱이를 사진촬영을 해봤습니다. 이 층에는 많은 식당과 카페들이 있어서 쇼핑 중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쇼핑센터 맨 아래층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호주 약국편에서 잠시 소개했었던 Priceline 입니다. 이 상점이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안에 위치하고 있으니 화장품이나 약을 구입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더운데 밖으로 나가지 않고 쇼핑하시에 편리하겠죠. 이곳 안에서 약국도 있으니 궁금한 것은 약사에게 물어보시면 도와줍니다. 제가 처음 여행왔을때 벌레에 물려 고생했었을때 찾아가서 문의했던 곳이예요. 그리고 다양한 화장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니 여행중 필요하실 때 필요하신 화장품이나 비상약을 구입하실 수 있으니 기억하고 계시면 좋습니다.

웨스트필트는 규모가 큰 쇼핑센터이기 때문에 쇼핑센터 안에 쇼핑하기 1 에서 소개시켜 드린 ALDI 와 COLES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단독으로 운영되는 곳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웨스트필드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은 올려봤습니다. 웨스트필드는 규모에 걸맞게 매장들의 수가 엄청 많기 때문에 매장들을 대충 둘러보는데도 하루반나절은 족히 걸리는 곳입니다. 식당과 카페들이 많아서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입니다. 건물 맨위층에 한국분들이 운영하는 식당이 두곳있습니다. 중국집과 한식집이 한집인데 메뉴판이 한식과 중식이라 이것을 보시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그 옆옆집이 일식집인데 회전초밥집입니다. 주문을 하면 바로 만들어 준답니다. 식사가 필요하신 분들은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식집은 김치에 관련된 모든 메뉴가 맛있었습니다. 

웨스트필드 주차시간은 3시간이 무료이고 3시간이 지나면 요금이 부과됩니다. 주차장은 지하와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주차빌딩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두 주차공간다 넓으니 층과 알파벳을 기억하고 계셔야겠죠. 주차장빌딩에 주차를 하시고 웨스트필드 건물과 연결되어 있는 통로가 있어 그곳을 이용하시어 웨스트필드 건물안으로 가시면 됩니다. 주차가 신경쓰이시면 차보다 기차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쇼핑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시간이 지나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마음 편히 구경하시려면 기차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는 5호선 공사중이라서 에핑에서 채스우드로 가는 노선은 기차이용은 어렵고 기차대신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가셔야 하니 참고하시고요, 시티에서는 채스우드까지 기차가 다닙니다. 

호주의 대부분 상점은 수퍼마켓을 제외하고는 저녁6시에 문을 닫습니다. 목요일은 쇼핑데이라 해서 저녁9시까지 쇼핑센터가 운영을 하니 장시간 쇼핑을 원하시는 분은 목요일을 이용하시면 더 좋습니다. 특히 채스우드는 목요일에 전철역에서 쇼핑센터로 오는 길에 장터가 열립니다. 크지는 않지만 맛있는 음식도 팔고 수공예품도 팝니다. 한국분이 만드는 수제핫바 맛있으니 드셔보세요. 

한국에서는 저녁9시는 한참인 시간이지만 이곳은 오직 목요일만 9까지 쇼핑할 수 있으니 관광일정중 목요일에 시드니에 계시다면 채스우드 추천 드립니다.

호주에 여행오셔서 가족들과 지인들의 선물을 사야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웨스트필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